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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에 해당하는 글들

  1. 2009/09/14  Winger - Without The Night
  2. 2009/09/09  비교체험 극과 극 - Under My Skin
  3. 2009/08/26  Goodbye, Mr. Sunshine
  4. 2009/05/05  Spitz의 봄빛 음악 (1)
  5. 2009/04/30  어떤이의 꿈
  6. 2009/04/28  Hungry (1)
  7. 2009/03/31  When I'm with You
  8. 2009/03/06  내일을 향해 - 신성우
  9. 2009/02/18  Damien Rice - The Blower's Daughter (3)
  10. 2009/02/09  정신없던 1박2일
  11. 2009/02/05  Since You've Been (1)
  12. 2009/01/16  헷갈리는 두 곡 - Spitz (1)
  13. 2008/12/29  Spitz - Robinson (1)
  14. 2008/12/09  Sora's Diary
  15. 2008/12/07  텅빈 거리에서... 추억
  16. 2008/12/02  나와 같다면 (2)
  17. 2008/11/05  고기반찬 먹게 해줘~
  18. 2008/10/15  여우야
  19. 2008/09/10  퇴근길에 감상
  20. 2008/08/03  윤상 - 한 걸음 더 (3)
"윙어" 하면 축구를 연상하는 분들도 많겠지만, - 이 순간 호날두, 박지성, 라이언 긱스 혹은 서정원이나 변병주 등의 이름이 스쳐가신 분들이라면 100% 겠죠 - 오늘의 윙어는 Kip Winger 가 리드한 80년대 Hair metal band 입니다.
(음.. 밤이 깊어가면 점점 수다스러워지는 습성이 있는 듯. 술을 안 마셔도..)

Winger 하면 누가 뭐래도 "Seventeen"을 꼽을 수 밖에 없으나, 이들의 몇몇 발라드 곡도 무시할 수 없는 인지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테면 "Headed for a Heartbreak"나 "Miles Away" 같은..

허나 오늘 소개할 곡은 "Without The Night" 되겠습니다.
뭐 별로 히트 했다고도 할 수 없는, 아는 놈만 알고 대부분은 모르는 곡이지만, 제가 참 좋아했거든요.
당시에도 왜 이 곡에 대해서 누구도 말하지 않고, 어디에서도 들리지 않는 건지 의아해 했더랬습니다.
곡 진행상 미국 아해들이 좋아할 거 같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국내에서는 통할만한 매력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무튼 이십년이 지나서도 블로그에 글 올리기가 무지 어렵네요.
음악 소개라는 것이.. 골백번 말로 씨부리는 것 보다는 한번 귀구멍에 들려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근데 이 곡 찾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그 흔한 YouTube에 비디오도 없고, 음악 공유 사이트도 사라져가고, 직접 음원을 올리기는 거시기 허고.. (이런 이유로 못 올리는 글이 좀 됩니다)



어렵게 찾은 겁니다.



2009/09/14 01:28 2009/09/14 01:28
Under My Skin - 먼저 Rainy Sun 입니다. (요즘 공연이 땡기는 밴드 중에 하나)


앨범에서 어쩐지 좀 튄다 싶었더니만 역시 리메이크 였습니다. 그것도 모던토킹의 후예의..
궁금함을 참을 수 없어 원곡을 찾았습니다.
Blue System의 Under My Skin



흐음..

리메이크 잘 했죠?


2009/09/09 00:02 2009/09/09 00:02

김대중 대통령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장례식 이후로, 자꾸 이 노래가 맴도네요.

그 후로 오랫동안 - 레이니썬

끝도 없이 뒤엉킨 새벽
(머물 수 없는 걸)
어디서든 난 거기 있겠지
(언제라도)
터~질 듯 부서지는 내 불안한 한 때
흩어지네
저 숨 아래
저 쓰러진 내 세상에 슬픔도, 눈물도 없이 모두다 지난 듯
다 잠들기를
그래서, 난 끝을 말하네
(내 앞을 가려줘)
대답없이 남겨진 계절
(기다릴께)
쏟아지네
먼발치로
저 쓰러진 내 세상에 슬픔도, 눈물도 없이 모두가 지난 듯
다 잠들기를
날 데려가라 말해도 아무도 들리지 않는 바람만이 이 순간
영원하길 바래
흩어지는
저 깊은 숨 아래
그 후로 오랫동안
저 슬픔뿐인 세상에 누군가 바람이 되어 모두 다 지난 듯
다 잠들기를
날 데려가라 말해도 아무도 누구도 아닌 나만이 이 순간
영원하길 바래



2009/08/26 22:29 2009/08/26 22:29
봄이 쏜살같이 도망치고 있습니다.
(오늘을 포함한) 요 며칠의 한낮에는 저마다 그늘을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더군요.

서둘러 알려드립니다. 스핏츠의 봄빛 음악.

출근길에 한번씩 필청을 권합니다.
발걸음에 또박또박, 고개가 까딱까딱, 박자가 딱딱 맞는다구요.
(아.. 아마 음원을 구하기가 어렵겠지만, 그거야 알아서들..)

Spitz - Unmeino Hito(운명의 사람)


2009/05/05 23:49 2009/05/05 23:49
김종진의 후까시 만땅 들어간 보컬은 그저 그렇지만.
이 곡의 전주는 너~무너무 좋다.

당시에 이런 음악이 가능했던(그리고 제법 알려졌던) 게 신기했다.(특히 연주곡들)
라디오에 BG로 연주곡을 깔던 거의 유일한 한국밴드가 아니었을까.
2009/04/30 00:11 2009/04/30 00:11
거의 일주일간 하루 한 끼만 먹고 버텼습니다. 그저 허기를 면할 정도로만.
음식을 보면 당기기는 하는데, 그래도 꾹 참을 수 밖에 없었죠.

가끔 이렇게 심하게 체할 때가 있습니다.
(나이 들면서 더 오래 가는 거 같아요. 에효~)

오늘에서야 겨우 세 끼를 모두 찾아 먹었네요.
조금 전 밤참으로 사과도 하나 해치웠는데. 음.. 괜찮으려나.

소화도 시킬겸, 핑계김에 Hungry 를 묶어서 들어봅니다.
앨범에서 No 1은 아니었지만, 결코 미워한 적 없는 곡들입니다. (한.. No3 정도는 되지 않았을까)



추신.
외부에서는 30초만 들을 수 있도록 imeem의 정책이 바뀌었군요. 저작권 때문인 듯.
플레이어의 링크타고 imeem으로 들어가면 전곡감상이 가능합니다.
2009/04/28 01:56 2009/04/28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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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gry :: 2009/04/28 01:56 한방에 꽂히다.
Sheriff(보안관)이라는 이름을 가진 밴드의 When I'm with You.
이 곡으로 빌보드 No.1 오르고, 아~무 소식 없는 대표적인 One-hit wonder 입니다.



곡을 끝까지 들으시면, 마지막에 You~~~ 하고 끌면서 끝나는데, 이게 꽤 깁니다.
길기로 쳐서 1등을 먹어서 기네스에 올라갔다는.
뭐 이런 얘기가 라디오에서 소개될 때마다 따라붙었죠. 사실 소개할 건덕지가 없기도 했을 겁니다만, 들을때마다 지져웠던 기억도 납니다.

저는 도입부의 멜로디를 참 좋아하는데, 막상 싸비 부분 부터는 별로.
"Baby~~" 하면서 터지는 부분이 너무 상투적이랄까.
그래도 아직도 가끔 흥얼거리게 만드는 좋은 멜로디 입니다.

2009/03/31 16:39 2009/03/31 16:39
좋아하는 드라이빙 뮤직 중에 하나입니다.

도입부의 내달리는 기타 솔로를 들으면, 헤드와 헤어를 뱅잉하는 롹커의 이미지가 절로 떠오르는 음악이죠.
그만큼 인상적인 인트로와 기타 솔로를 자랑합니다.
단, 노래방에서는 기나긴 인트로와 간주 덕에 대략 난감할 수도 있음. (그래도 많이들 불러제낌)

더불어 신성우도 꽤 좋아했던 거 같습니다.
아직 테잎도 몇 개 남아있는 걸 보면.

국내에서는 독특한 음색이었고, 락커가 드물기도 했었고.
(이덕진과 비교되던 건 여전히 이해가 가지 않고)


예전 곡일수록 맘에드는 음원/동영상이 없어서.. 뭐 음악이 후련하니 아쉬운대로..
2009/03/06 01:37 2009/03/06 01:37
절대적인 한 방 입니다. 여러번 들을 필요도 없는..

목소리 만으로 이런 흡입력이 나오는 군요.
귓가에다 속삭이는 듯. 소름이 쫙.


데미안 라이스는 무조건 밤에만 들어야 합니다. 가능하면 혼자.
혹시 지금 느낌이 안 오시는 분은.. stop 하시고 밤에 다시 오세요.

2009/02/18 01:49 2009/02/18 01:49
지난 이틀을 간단히 기록해 둔다.

금요일 친구 어머님 조문가다.
오후 3시에 출발해서 장례식장에 9시 30분에 도착.
전남 고흥까지 가는데, 고속버스만 5시간 걸렸다. 집에서 터미널가는 시간까지 하면 무려 6시간 30분.
(고흥이란 곳은 목포보다 해남보다 멀었다)

밤을 꼴딱 샐 뻔하다가 1시간 정도 자고,
토요일 새벽 6시에 출발해서 집에 오후 1시 도착.
친구차 얻어탔다. 내가 250km 정도 운전한 거 같음. 중간에 밥도 먹고 했더니 오전이 그냥..

토요일 옷 갈아입고 바로 나가서 오후 2시 삼성동 세미나 참석 .
6시 30분까지 남아있으면서도 용케 졸지 않았다. (호오~ 대견해)
나름 유익하고 자극적인 시간. (물론 정신적인 자극을 말한다)

남은 것은?
- 추석, 설날의 3일연휴는 무조건 보장되어야 한다는 생각.(공휴일 겹치면 보상이 필요하다)
- 나루, Ben Folds와 친해졌다. 나중에 별도로 포스팅 해야지.
- 허탈한 일요일(집에서 멍때렸다)

지금 글을 쓰며 듣고 있는 브로콜리 너마저, 음악이 방글방글 하니 새삼 좋군.

2009/02/09 03:18 2009/02/09 03:18
Graham Bonnet 이라는 분이 델구 다니면서 부르던 노래 입니다.
Rainbow, Alcatrazz, Impellitteri 까지 줄곧 빼놓지 않고 부르셨던 걸 보면, 곡에 대한 남다른 애착이 있는 모양입니다.

제가 접한 순서는 거꾸로구요. Impelliteri, Alcatrazz, Rainbow 순으로.
셋 다 걸출한 기타리스트와 함께 한 만큼, 나름대로의 맛이 있습니다.
(리치 블랙모어, 잉베이 맘스틴, 크리스 임펠리테리.. 오늘따라 스펠이 까다로운 분들만 등장. 그냥 한글로 적을래요)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귀에 쏙 들어오는 로큰롤.
대표로 Impelliteri 곡을 걸어 봅니다.

(음.. 나머지 곡은 사실 찾기도 어렵네요. 켈리클락슨만 주루룩.)

덤으로 찾은 동영상. 기타 있으신 분은 따라해 볼 만 할 듯.

2009/02/05 01:58 2009/02/05 01:58
모두 좋아하는 곡입니다. 근데..

서로 앞 뒤를 바꿔붙여도 어색하지 않답니다.
듣고나서 돌아서면, 머리 속에서 섞여 버리네요.

Recycle 앨범의 1,2번 트랙으로 나란히 있어서 더더욱 그렇다는.


네가 추억이 되기 전에

하늘도 날 수 있을 거야
2009/01/16 02:21 2009/01/16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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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창에서 Spitz로 찾다 보면, 자주 마주치게 되는 곡입니다.

간결한 기타 인트로가 절로 따라하고픈 욕구를 일으키며(이 정도면 나도 할 수 있어 ^^),
목소리는 여전히 편안하네요.

Spitz의 보컬은 거 뭐랄까..
두부 같아요. 담백하고 질리지 않는 것이.



p.s. 인트로가 전에 들었던 어떤 곡 하고 살짝 흡사하군요.
2008/12/29 23:50 2008/12/29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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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구하기 힘든(?) 앨범 이라기에.. 오랜만에 꺼내어 보았어요.

여전히.. 친해지기 쉽지는 않네요.

좋은 곡도 많은데, 몇몇 곡에서는 - 특히 Sweetpea -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입은 듯한 느낌.
다른 가수가 불렀으면.. 하는 생각이 자꾸 끼어드네요.

이소라의 목소리에는 기타보다는 피아노가, 밴드보다는 솔로가 어울리는 듯.



2008/12/09 04:49 2008/12/09 04:49
Sora's Diary :: 2008/12/09 04:49 CD 좀 사자!
조금 전 한 TV프로에서 들린 노래제목.
그래.. 공일오비에는 "텅빈 거리에서"도 있었지.

제목을 듣자마자 나도 모르게 노래를 흥얼거리기 시작한다.
"내곁에 머물러 줘요. 말을 했지만.."

보통 예전 음악을 들으면 그 시절의 추억을 떠오르기 마련이지만,
음악이 추억 그 자체가 될 수도 있는 거군.

"떨리는 수화기를 들고.. 너를 사랑해.. 눈물을 흘리며 말해도.."
어찌보면 유치찬란하기 짝이 없는 가사지만, 어차피 예술보다 현실이 더 유치한 법이니까.
(젊은시절 이런 경험도 없다는 건, 그저 무미건조할 뿐이고)


윤종신 님의 그 시절 목소리는 과연 맑고 청아하군요. (다시 감동받는 중)

2008/12/07 01:22 2008/12/07 01:22
딱히 - 한방에 꽂힐 정도로 - 좋았다기 보다는, 그냥 추억의 한켠에서 끄집어 낸 노래 하나.

연말 소극장 콘서트에서 이 노래를 리메이크 한다고 했었다.
김장훈이 라디오 에서만 입담으로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한 무렵이었다.

무척 불편한 좌석과 열악한 음향에다가, 만담인지 콘서트인지 헷갈릴 정도로 말이 많았던 공연으로 기억한다. (특이하다고 생각 되었을 뿐, 다시는 가고 싶지 않았던..)

그 이후로 이 노래는 그의 대표곡 중에 하나일 정도로 많이 알려졌는데.
문득 원곡의 가녀린 목소리는 누구였는지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분명 내 기억으로는 원곡도 제법 알려졌고, 라디오에서도 자주 들렸던 거 같은데..
"박상태"라.. 생소한 이름이군.

저는 원곡이 더 좋은데.. 어떠신지.
 

리메이크 첫 소절에서 한 옥타브 내려 부르는 건.. 대체 왜?
(이건 내가 노래방에서 웃기려고 가끔 써먹던 건데..)

2008/12/02 23:55 2008/12/02 23:55
달빛요정님.
CD는 못 사더라도 벨소리라도 바꾸겠어요. (물론 mp3는 돈 내고 듣고 있음)
매일 적어도 한끼는 고기반찬을 먹는 저로서는, 괜히 미안할 뿐입니다.

Goodbye Aluminium
10점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도토리
(노래 좋습니다. 사서 들읍시다 ^^)

세상이 정말 좋아 졌나봐
나같은 것도 가수랍시고 판을 냈어
신문에도 나오고 TV에도 나왔다네
가문의 영광이라 할만해
원했던 원치 않았던
노래를 팔아서 먹고 살아야 할텐데
신비주의 전략을 포기 해서 그런걸까
얼굴이 알려져서 망했어
나는 무겁고 안예쁘니까
뭘해도 마찬가지
주는 대로 받아 먹는게
뼈속까지 익숙해도
아무래도 이건 좀 짜증나
도토리 이건 먹을 수도 없는
껍데기 이걸로 뭘 하란 말야
아무리 쓰레기 같은 노래지만
무겁고 안예쁘니까
이슬만 먹고 살수는 없어
일주일에 단 하루만
고기반찬 먹게 해줘
도토리 싫어
라면도 싫어
다람쥐 반찬 싫어
고기 반찬이 좋아

나는 무겁고 안예쁘니까
뭘해도 마찬가지
하루 하루 살아 있는게
기적같아 고맙지만
사람답게 살아 보고 싶어
도토리 이건 먹을 수도 없는
껍데기 이걸로 멀 하란 말야
아무리 쓰레기 같은 노래지만
무겁고 안예쁘니까
이슬만 먹고 살수는 없어
벗으라면 벗겠어요
벗으라면 벗겠어요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쓰겠어요
당당하게 일주일에 단 하루만
고기반찬 고기반찬
고기반찬 먹게 해줘
도토리 싫어
도토리 싫어
주려면 좀 많이 주던가
팔아서 고기 반찬 해먹게


추신.
  얼굴은.. 역시 알려지지 않는 게 좋았다고 생각해요.




2008/11/05 00:34 2008/11/05 00:34
리듬감이 신나서 좋아하는 곡입니다.
목소리가 연주를 빛내주는 보기 드문 곡이라 생각해요. (노래를 못한다는 게 절대 아님. 편곡이 좋다는..)

영상은 참.. 풋풋하군요.
파스텔톤의 커다란 체크남방과 선글라스.
착한 목소리에 착한 마스크, 단정한 머리.

 

귀로 듣는 게 훠얼씬 즐거운 곡이네요. (이미 보셨나요? ^^)

p.s)
- "더 클래식"과 "The Classic"은 느낌이 매우 다르군.
- "추신"과 p.s의 느낌도 그러네. (추신으로 썼다가 p.s 로 수정했음)




2008/10/15 01:26 2008/10/15 01:26
술취한 좀비들이 돌아다니는 지하철역을 빠져나와,
물먹은 솜처럼 가라앉은 버스에서 내려,
네온사인 반짝이는 거리를 지나서,
비로소 (새벽 1시에 어울리게) 컴컴한 아파트로 들어서며,
귀에 꽂힌 노래입니다.

이런 특수한(?) 상황이 아니면 좀처럼 감동하기 힘든 노래지만..
오늘은 피아노가 참 좋네요.


2008/09/10 02:04 2008/09/10 02:04

나름 노래방 애창곡 중에 하나인데, 선곡하기에 살짝 조심스럽습니다.

고음으로 시원하게 내지르는 게 일견 뛰어나 보이기도 하지만, - 이걸 보통 가창력이 좋다고들 하더군 - 그 못지 않게 "리듬을 타는 담백한 목소리"의 느낌을 살린다는 것도 쉬운 게 아니거든요.
전자의 경우는 목에 핏대 세워서 소리라도 크게 지르면 노력이 가상하다 박수라도 받겠지만, 이런 곡은 정말 제대로가 아니면 한없이 심심해 질 뿐. (뭐야~ 대충 부르는 거냐?)

그래서 그냥 생까고 내맘대로 불러도 부담없는 자리에서만 한번씩 "예약"하곤 하는데..
듣는 사람 생각을 접어둔다면 "나는" 부를 때마다 만족합니다.
내 있는 곳은 비록 칙칙한 지하의 5번룸 이지만, 노래를 부르는 동안은 상큼한 도시의 아침 거리를 걷고 있는 거거든요. 게다가 한 글자씩 소리내어 보는 것 만으로도 즐거운 가사라면.

숨가쁘게 흘러가는 여기 도시의 소음 속에서
빛을 잃어가는 모든 것 놓치긴 아쉬워
잠깐동안 멈춰서 머리 위 하늘을 봐
우리 지친 마음 조금은 쉴 수 있게 할 거야
한 걸음 더 천천히 간다해도 그리 늦는 것은 아냐
이 세상도 사람들 얘기처럼 복잡하지만은 않아

2008/08/03 03:17 2008/08/03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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