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 한방에 꽂힐 정도로 - 좋았다기 보다는, 그냥 추억의 한켠에서 끄집어 낸 노래 하나.
연말 소극장 콘서트에서 이 노래를 리메이크 한다고 했었다.
김장훈이 라디오 에서만 입담으로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한 무렵이었다.
무척 불편한 좌석과 열악한 음향에다가, 만담인지 콘서트인지 헷갈릴 정도로 말이 많았던 공연으로 기억한다. (특이하다고 생각 되었을 뿐, 다시는 가고 싶지 않았던..)
그 이후로 이 노래는 그의 대표곡 중에 하나일 정도로 많이 알려졌는데.
문득 원곡의 가녀린 목소리는 누구였는지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분명 내 기억으로는 원곡도 제법 알려졌고, 라디오에서도 자주 들렸던 거 같은데..
"박상태"라.. 생소한 이름이군.
저는 원곡이 더 좋은데.. 어떠신지.
리메이크 첫 소절에서 한 옥타브 내려 부르는 건.. 대체 왜?
(이건 내가 노래방에서 웃기려고 가끔 써먹던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