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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에 해당하는 글들

  1. 2009/03/31  나와 우리의 여름
  2. 2008/04/15  마츠가네 난사사건 개봉? 폐관!
  3. 2008/02/03  린다린다~ 린다린다린다아아~~
  4. 2007/01/12  Ellegarden-Eleven Fire Crackers
  5. 2006/12/02  영화가 더 좋다
  6. 2006/10/22  Yubiwa
  7. 2006/09/03  Ellegarden
나와 우리의 여름
8점

히구치 유스케 지음, 이기웅 옮김/시작

분류하자면 청춘추리물(?) 이라 해야겠지.
이런 소설이라면 언제든지 OK.
골치아픈 사색이나 해석없이 그저 호기심만 있으면 단숨에 나아가는 책.
비 한방울 내리지 않는 펄펄 끓는 여름에 읽는다면, 더 안성마춤이겠다.

"쿨~한 가족과 친구들이 시작한 가벼운 탐정놀이는 별로 가볍지 않은 진실을 밝혀내고."
(음.. 써놓고 보니 제법 광고카피로 어울리는.. 퍽!)

일본 소설에서의 인간관계가 쿨~하게 보이는 것은 작가의 의도도 있겠지만, 비교적 끈적끈적한 우리의 사는 모습과 대비되기 때문인 것도 같다. 적당히 본심을 숨기는 그들의 성격도 그렇겠지만.

재혼 상대를 구할 자신이 없으면 최소한 가사를 도와줄 사람이라도 구해달라는 내 주장에 대한 아빠의 의견은 이렇다.
"사생활을 건사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돈으로 고용한다는 건 식민주의적 발상이다."
지당하기 짝이 없는 의견이지만, 의견만으로는 설거지도 못하고 빨래도 널지 못한다.

2009/03/31 01:06 2009/03/31 01:06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부터 "마츠가네 난사사건"을 찾고 있었는데..
(린다린다린다의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의 영화입니다)

좀 전에 우연히 국내 개봉이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개봉관에 가 보니 얼마 전에 폐관 되었다네요..

뭐 이런..

다시 어둠의 세계를 헤메어야 하나?
(음.. 자막 구하기가 더 어려울 것 같으..)



2008/04/15 17:49 2008/04/15 17:49

린다 린다 린다 - 10점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 카시이 유 외 출연

오래 전부터 보고 싶던 영화였는데, 이제야 봐 버렸네요.
(개봉 즈음에 몇몇 비슷한 일본 영화들이 개봉했었던 걸로 기억됨. 나나, 스윙걸스, ..)
출장길에 고속버스에서 봤습니다. 새벽 첫차에서 보니 몰입이 잘 되더군요.

친구도 없는 외톨이 유학생이 축제 기간에 아무도 관심없는 "한일문화교류전"을 준비하죠.
- 사실 준비는 선생님이 하고, 그냥 갈데없는 "송 양"은 자리를 지킬 뿐이지만.
그러다가 우연히 밴드에 들어가서 쭈뼛쭈뼛 대다가.."나 열심히 해도 돼?" 머 이런 질문이나 하고.
결국엔 친구들과 성공적인 공연을 한다는.. 뻔한 얘기.

그치만, 다음과 같은 소개멘트와는 어울리지 않는 영화.
"문화제는 3일 남고, 아직 보컬도 못 구했는데…
에잇, 맨 처음 지나가는 사람을 보컬시키자!
송! 밴드 할래? 응. 보컬 할 수 있지? 응. 블루하트 할껀데. 응.
좋아. 이제 시작이다!
우리만의 추억을 위해서 린다! 린다! 린다! "

"에잇" 이라든가, "좋아"와 같은 감탄사는 절대 어울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음.." "저.. 그게.." 정도가 좋겠군요. 그냥 좀 나른하다거나 한 느낌이지요.
대단한 사건이나 코믹한 캐릭터가 등장하지도 않습니다.
사소한 부딪침이나 평범한 대화의 연속일 뿐이지요.
그래서 배두나의 연기가 돋보이는 편입니다.
(자연스러움에 있어서는 거의 최고라고 꼽고 싶은 여배우 입니다)
작은 움직임과 대사에서 다양한 감정의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아이가 얼마나 외로운지, 친구가 생겨서 얼마나 기쁜지, 과묵하지만(말이 잘 통하지 않으니까) 주변 상황에 얼마나 관심이 많은지..

반복해서 보면,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재발견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가령, "송"은 처음 연주할 노래를 들으면서 눈물을 흘리죠.
음악에 감동해서 일까요? 친구가 생겨서 일까요?
또, 네 명이 걸어가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 롱테이크로 좀 지루하다 느껴지지만, 여기서도 그 때마다 조금씩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졸졸 뒤따라가기만 하다가, 점차 앞으로 나오더니, 나중에는 빗속을 뚫고 앞장서 뛰어가죠.
결국엔 밴드 이름도 자기 멋대로 지어버리고.

이 감독의 영화를 좀 더 찾아볼까 합니다.
그런데 블루하트는 구하기가 넘 어렵군요.

2008/02/03 06:52 2008/02/03 06:52
album : Eleven Fire Crackers
artist  : Ellegarden
genre : Rock
grade : 8
track  : Alternative Plans
          Space Sonic
          Koukasen

Ellegarden을 알게된지는 이제 채 1년이 되지 않았지만..
그간의 앨범을 모조리 구해서 들어본 결론은..

이들의 미덕은 꾸준하다는 것.
후기로 오면서도 초기작과 마찬가지의 에너지과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있죠.
(물론 좀더 노련해 진 것도 사실)
이 앨범 역시 여전히 아름다운 멜로디와 힘찬 연주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저는 요즘 이 곡에 꽂혔습니다. Alternative Plans

2007/01/12 20:05 2007/01/12 20:05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이누도 잇신 감독
츠마부키 사토시 외 출연
마블엔터테인먼트

영화는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절반 정도는 그렇지 않을까?)

이 경우 대부분은 소설의 승리를 점칠 수 있다.
본래 소설이라는 것이 영화화를 염두에 두고 쓰여진 것이 아닌 이상 당연하다 하겠다.
소설의 상상력을 성공적으로 시각화 했다는 정도가 찬사라 하겠지.
그래봤자 잘 베꼈다는 것 뿐인데..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등이 이런 부류)

이런 불리한 게임에서 간혹 승리(?)하는 영화를 발견하는 재미도 꽤 쏠쏠하다.
(당장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 "올드보이" 정도가 떠오르네요)
"조제.."도 그런 의미에서는 재미있게 본 영화다.

제목이 예뻐서 보게 된 책이 의외로 단편집 이었고.. 이를 장편 영화로 다시 보았다.
장편 소설을 영화화 할 때 불가피하게 이야기를 생략하여 2시간 안에 구겨넣기 마련인데..
그런 면에서 자유로워 보였다.
오히려 소설의 빈 자리에 감독의 상상력을 채워넣고 있다.

책을 미리 읽었어도 전혀 영화감상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는..
그리고, 역시 일본영화 특유의 담담한 시선이 좋았던 영화.
(특히 영화 초반부 "사진"들..)

한가지 옥의 티라면.. 남자 주인공이 너무 잘 생겼다는 거.


2006/12/02 21:25 2006/12/0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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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불현듯 꽂힌 곡. Ellegarden의 Yubiwa.

비오는 거리를 운전을 하며 이리저리 돌아니다가.. 갑자기 이 곡이 나오는데 가슴이 저릿해졌다.
종종 듣던 앨범이지만, 그다지 사랑받던 곡은 아니었는데..

주로 방방 뜨는 엘르가든의 음악 중에서 드물게 발견되는 애절한 멜로디와 보컬.
평소 같으면 처량하다 느꼈을지도 모르겠지만.
오늘은 혼자 탄 차 안에서, Repeat 걸어놓고 한껏 볼륨을 높이고 다녔다.

역시.. 비 때문이었을까?

2006/10/22 21:53 2006/10/2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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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biwa :: 2006/10/22 21:53 한방에 꽂히다.
접한지 얼마되지 않는 밴드입니다.
사실은 제가 그게누구? 라고 묻고 싶을 정도로.. 밴드 자체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그냥 일본 펑크락 밴드라는 정도..

우연히 메롱에서 찾아서 자주 듣게 되었죠.
중독성이 강한 음악을 하는 분들로 특히 처음 8마디 승부에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멜로디 만드는 재주가 아주 탁월하고, 연주도 탄탄합니다.
이런 류의 밴드가 자칫 빠지기 쉬운 지루함과 유치함의 함정을 잘 피해가고 있습니다.

9월말에 한국에 온다기에 치열한 예매경쟁에 뛰어 들었으나.. 아쉽게도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참고로 탈락순위 10위 안에 들었슴)
음.. 너무 아쉽네요.

2006/09/03 09:58 2006/09/0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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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egarden :: 2006/09/03 09:58 그게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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