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ing for 환상의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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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22 사랑이 별건가.. 그런 게 사랑이지.
  2. 2007/01/07 자장면 한그릇, 인생의 의미


사랑이 별건가.. 그런 게 사랑이지.

2009/06/22 02:22  noisy 메멘토..
몇 주째 '내조의 여왕' 열혈시청 중이다.
뭐.. 20회짜리 드라마를 한달이 넘게 보고 있으니, 열혈이라는 말이 무색하지만.
이제 마지막회에 돌입. 20분 남짓 남기고 있다.

많은 면에서 '환상의 커플'과 비교되는 좋은 드라마.
'명작'이라 하기엔 부족하지만, 애정이 가는 '수작'이라 할 수 있겠다.

있을 수 없는 '유부남녀'들의 애정행각을 '그럴듯하고 귀엽게' 보여준다는 면에서, 여타 '불륜'과 '치정' 드라마와는 차별이 된다. (머 어차피 '불륜'드라마 아니냐면 할 말 없다만)

처음에는 여고 동창생의 복수극이 아닌가 싶다가, 내조를 빙자한 기업드라마같기도 하다가, 유치한 사랑놀음의 설레임으로 시작한 것이, 진지하게 사랑의 의미를 되짚기까지 하는. 자칫 오락가락 하게 보일 수 있는 노선변경와 줄타기로 드라마 장르의 강점 - 다음 회에 계속 - 을 극대화 한 것이 성공요인이 아닐까. 도저히 다음회가 궁금해서 견딜 수 없게 만드는.

드라마에 보기 시작한 된 계기는 사실 김남주('천지애' 역)의 뜻밖의(?) 출중한 연기 때문이었지만 (더 이상 CF의 여왕따위에서 머물지 말기를), 점점 몰입하게 된 건 수많은 비현실적이고 희화화된 설정들 사이에 엿보이는 진정성 때문이다.
출근하는 남편을 바라보는 아내의 모습, 남의 사람을 보고 흔들리는 유뷰남(혹은 녀)의 설레임, 살아남기 위해서 강한 척(해야)하는 직장인의 모습은 드라마에서의 그것만은 아니지 싶다.



사랑이 별건가.. 서로 의리를 지키는 거.. 그런 게 사랑이지.


2009/06/22 02:22 2009/06/22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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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면 한그릇, 인생의 의미

2007/01/07 21:20  noisy 메멘토..
환상의 커플
한예슬, 오지호

2006년 한해를 열었던 드라마라면 역시 "연애시대"라면,
한해를 마무리한 드라마는 이 "환상의 커플"을 꼽을 수 있습니다.
"연애시대"가 화려한 출연진, 감독, 제작방식 등으로 전부터 큰 기대를 했던 것과는 달리, "환상의 커플"은 정말 뜻밖의 수확이라고 할 수 밖에 없죠.

그냥 그렇고 그런 시트콤 수준의 코믹트랜디드라마로 여겼다가 한 방 맞았습니다.
간혹 채널을 돌리다가 언뜻 비치는 배우들의 과장된 연기와 망가지는 모습에 3초 이상 머물지 않았었다가..
주위의 권유에 못이겨 나중에 전편을 한꺼번에 보게 되었습니다.

사랑스런 캐릭터, 웃기는 상황설정과 패러디에 빠져들 수 밖에 없네요.
마지막 부분(15,16회)의 지루함을 제외한다면 정말 재미있게 본 드라마 입니다.
전형적인 악역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도, (절대악이 등장하는 권선징악 구도.. 가장 손쉬운 이야기 만들기죠) 쭉쭉빵빵 모델 출신 주인공들의 소박한 모습도 좋았습니다.

특히, 자장면 한그릇에 담긴 인생의 의미는 잊을 수 없을 겁니다.
"어린이들! 지나간 자장면은 다시 돌아오지 않아. 인생이란 그런거야."


2007/01/07 21:20 2007/01/0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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