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새벽 1시 반 쯤 잠자리에 들었는데..
한참을 뒤척이다 겨우 잘 수 있었습니다.
영화의 여운이 남아서.. 이기도 하지만.
솔직이 말하면,
무서워서...요.
정말 무서웠습니다.
예측할 수 없는.. 그 놈. (하정우 출연작을 찾아봐야겠다는..)
영화의 몰입도는 최고였습니다.
보는 사람도 숨이 헉헉 차오르는 느낌.
별로 크지 않은 볼록 브라운관 TV에 볼륨도 줄이고 보면서도, 잠시도 눈을 떼지 못했죠.
영화관에서 봤으면 진짜 끝내줬을 거 같습니다.
범인이 왜 그랬는지, 잡을 수 있을지, 여자를 살릴 수 있을지도 궁금했지만, 추격하는 자의 변해가는 모습이 더욱 인상적이었습니다.
왜 쫓아야 하는지, 점점 더 절실해지는 이유가, 가슴으로 전달되네요.
처음에는 비록 쓰레기 였지만.. 꼭 잡아 주었으면.. 하는.
(살인의 추억 같은 거에 비해서) 제목이 너무 단순하지 않나 싶었는데, 역시 그냥 "추격자"가 맞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