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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08 쉬리, JSA, 그리고 '인간적인' 의형제
  2. 2008/06/13 우아한 세계


쉬리, JSA, 그리고 '인간적인' 의형제

2010/02/08 00:15  noisy 메멘토..
(스포일러 없다고 봅니다. 주인공 이름 정도는 나오죠)

좀 불편한 얘기지만, 남북문제를 다룰 수 있다는 것은 한국 영화계의 축복(?)중에 하나다. 이 문제에 대해서 당사자 이외에 다른 이가 다룬다는 것은 여간 부담스럽지 않겠는가. 즉, 남들이 할 수 없는 확실한 홈구장이라는 말이다.
게다가 이런 홈구장의 이점을 살려서 성공한 영화도 제법 많다.
쉬리(1999)를 시작으로 공동경비구역JSA(2000), 실미도(2003), 태극기 휘날리며(2004), 웰컴투동막골(2005), ...
그리고 그 성공대열에 들어설 것이 확실한 영화가 또 한편 개봉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포스터는 열라 심각하지만, 영화가 꼭 그렇지만은 않음. 출처 - 의형제 홈페이지)

초기 성공작들이 보여준 대작 지향에다 다소 무식한 연출 - 쉬리,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 - 을 확실하게 뛰어 넘어, 한 발자욱 더 진보된 모습을 보여준다.
무엇보다도 스토리 구성이 단단하다. 실제와 허구를 교묘히 엮어서 매우 그럴듯한 이야기가 창조 되었다. 정말 아~주 있을법한.
숨막히는 총격전과 직장인의 애환과 무자비한 킬러와 폭력배의 막싸움과 강동권의 눈물 가득한 커다란 눈망을과 송강호의 슬랩스틱 코미디가 마구 교차되어도, 어색하기는 커녕 그저 울다가 웃다가 할 뿐이다.

물론 아쉬운 부분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거야 내 사정일 뿐이고.
다들 즐겁게 보시길.

p.s.
1. 저는 "간첩 리철진" 좋았는데, 이건 성공한 영화 아니죠?
2. 영화를 보고 예전의 그 암살사건이 떠 올라 찾아보는 중입니다.
3. "영화는 영화다"도 꼭 봐야 겠네요.
4. 그러고 보니 여배우가 한 명도 안 나오네요.
5. 강동원 눈알(?) 정말 큽디다. 만화에서처럼 눈물이 차오르는 게 보입니다. 아래서부터 10%, 20%, 30%, ... 그러다가 주루룩.
2010/02/08 00:15 2010/02/08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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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세계

2008/06/13 22:09  noisy 메멘토..
우아한 세계
6점
한재림 감독, 송강호 외 출연

송강호가 나오는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모든 장면에 나오는 것 같다. 그만큼의 존재감도 확실히 보여주고 있고.

송강호 표 자연스런 연기의 종합세트. 결정판. 베스트 모음집.
과장되게 뒤집어지는 목소리 연기보다는 그냥 우물우물 거리는 작은 대사가 감칠 맛이다. (이런 건 대본대로 하는 건지, 애드립인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배우다.

한편, 한재림 감독은 배우의 능력을 잘 뽑아내는 것인지.. 아니면 좋은 배우를 보는 안목이 있는 것인지..
'연애의 목적'이 박해일의 새로운 발견 이었다면(충격&경악), 이번에는 송강호의 안전빵으로 성공을 이어갔네요.
2008/06/13 22:09 2008/06/1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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