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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articles found.

  1. 2009/06/22 사랑이 별건가.. 그런 게 사랑이지.
  2. 2008/10/13 핑계입니다.
  3. 2008/09/20 연애시대
  4. 2007/07/09 메리대구 유감 (2)
  5. 2007/04/09 마.왕.
  6. 2007/03/13 거침없는 질주, 깔끔함 마무리
  7. 2007/01/07 자장면 한그릇, 인생의 의미
  8. 2006/11/28 네 멋대로 해라


사랑이 별건가.. 그런 게 사랑이지.

2009/06/22 02:22  noisy 메멘토..
몇 주째 '내조의 여왕' 열혈시청 중이다.
뭐.. 20회짜리 드라마를 한달이 넘게 보고 있으니, 열혈이라는 말이 무색하지만.
이제 마지막회에 돌입. 20분 남짓 남기고 있다.

많은 면에서 '환상의 커플'과 비교되는 좋은 드라마.
'명작'이라 하기엔 부족하지만, 애정이 가는 '수작'이라 할 수 있겠다.

있을 수 없는 '유부남녀'들의 애정행각을 '그럴듯하고 귀엽게' 보여준다는 면에서, 여타 '불륜'과 '치정' 드라마와는 차별이 된다. (머 어차피 '불륜'드라마 아니냐면 할 말 없다만)

처음에는 여고 동창생의 복수극이 아닌가 싶다가, 내조를 빙자한 기업드라마같기도 하다가, 유치한 사랑놀음의 설레임으로 시작한 것이, 진지하게 사랑의 의미를 되짚기까지 하는. 자칫 오락가락 하게 보일 수 있는 노선변경와 줄타기로 드라마 장르의 강점 - 다음 회에 계속 - 을 극대화 한 것이 성공요인이 아닐까. 도저히 다음회가 궁금해서 견딜 수 없게 만드는.

드라마에 보기 시작한 된 계기는 사실 김남주('천지애' 역)의 뜻밖의(?) 출중한 연기 때문이었지만 (더 이상 CF의 여왕따위에서 머물지 말기를), 점점 몰입하게 된 건 수많은 비현실적이고 희화화된 설정들 사이에 엿보이는 진정성 때문이다.
출근하는 남편을 바라보는 아내의 모습, 남의 사람을 보고 흔들리는 유뷰남(혹은 녀)의 설레임, 살아남기 위해서 강한 척(해야)하는 직장인의 모습은 드라마에서의 그것만은 아니지 싶다.



사랑이 별건가.. 서로 의리를 지키는 거.. 그런 게 사랑이지.


2009/06/22 02:22 2009/06/22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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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입니다.

2008/10/13 01:26  noisy 메멘토..
매회 감동먹구 있는 드라마 입니다.

내 안의 모든 자존심을 대표하는 캐릭터를 봅니다. 허구인 줄 알면서도 응원의 박수를 보내게 되네요.
"제발 지지 말아라!  절.대.로."

첫번째 에피소드 중에서..  "핑계입니다!"



오늘 본 두번째 공연(10화)도 역시 배반하지 않네요.
2008/10/13 01:26 2008/10/13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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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시대

2008/09/20 04:42  noisy 메멘토..
연애시대
한지승 감독
감우성, 손예진 외 출연
2006년 11월에 제목만 걸어놓은 포스팅입니다. 그럼 이어서..

"연애시대"라는 다소 촌스런 제목과 어울리지 않는 세련된 드라마입니다.
언제든 다시 본다해도 환영할만한 몇 안되는 드라마 중에 하나죠. 소장할 가치도 있다고 봅니다.
주위에 워낙 좋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고.

매회 처음이나 끝에 나오는 주인공의 나레이션이 특히 좋죠. 이걸 듣다 보면 원작을 읽어볼까 하는 마음이 생기더군요.
두 주인공의 밀고 당기는 모습이 한편으로는 로멘틱 코미디 처럼 웃음짓게 하지만, 마냥 편하게 웃을 수 만은 없는 여운이 남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셨는지..

2008/09/20 04:42 2008/09/20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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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대구 유감

2007/07/09 18:28  noisy 메멘토..

사랑스러운 캐릭터들로 꽉 찬 드라마.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갔으면 좋으련만..

미래가 불안한 청춘들이지만, 꿈을 잃지 않는 모습에 대리만족을 느끼며..
"나도 니들처럼 씩씩하게~" 를 마음 속으로 외치며 보았다.

넘어져도 일어서는 메리 대구의 오뚜기 같은 모습을 좀 더 오래 보고 싶었다.
황제슈퍼 아저씨와 비단이와 출판사 사장님과 미용사 아저씨도..

너무 빨리 사랑놀음(?)으로 넘어간 것이 유감이다. 유치한 질투와 복수도 훔훔..



내 진심은 사실 이건데..
http://blog.naver.com/seule_j?Redirect=Log&logNo=40038732395

ps. 여성 분들은 올 여름 메리같은 쌍갈래 머리모양이 어떠실지..
   마눌이 했는데, 시원하고 머리끈도 안 풀어지고 좋다네요. 게다가 어려 보이기도 한다는!
2007/07/09 18:28 2007/07/0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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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2007/04/09 19:54  noisy 메멘토..
3주전 나를 고민에 빠지게 했던 수요일..

마녀유희, 마왕, 고맙습니다,
과연 무엇을 볼 것인가?
(주말마다 재방송으로 모두 봐야만 하는가..)

에.. 이런 아줌마스런 고민을 하는 내가 살짝 한심하기도 했지만..
그만큼 기대가 컷던 수/목 드라마들 중에서..
이제는 단연 마왕의 손을 들어 줄 수 밖에.
(마녀유희는 4회, 고맙습니다는 1회까지 봐 주었음)

누가, 왜, 복수를 하는가.. 는 이제 거의 밝혀진 듯 하고..
이제 더 궁금한 것은 "어떻게" 이다.

정말 흥미진진.
주~욱 이어서 보지 못하니, 짜증이 날 정도다.
어서 와라 수요일!

그리고 다음은 "부활"이다.
2007/04/09 19:54 2007/04/0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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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질주, 깔끔함 마무리

2007/03/13 20:42  noisy 메멘토..
드라마 하얀거탑의 마지막회.

예정대로 주인공은 죽고, 남은 자들은 슬퍼한다.

좋았다.
구질구질하지 않아서..

죽음을 앞두고..
갑자기 선해지는 주인공과 관계된 자들의 슬픔을 차례대로 지루하게 풀어나가면 어쩌나 했는데..

재판을 앞둔 피해자와 화해하는 장면이 없었고.. (오히려 끝까지 자신의 완벽함을 되뇌이는 준혁)
고생하신 어머니가 슬퍼하는 장면도 길지 않았고..
죽음 이후에 그를 회상하는 신이 없었던 것도.. 맘에 든다

과감한 생략과 마무리가..
그동안 거침없이 달려온 드라마의 힘을 무색하게 하지 않았다.

ps. 개인적으로 장준혁의 한쪽 입꼬리가 올라가는 표정(썩소?)이 가장 기억에 오래 남을 듯.
김명민, 좋은 배우다.

2007/03/13 20:42 2007/03/1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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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면 한그릇, 인생의 의미

2007/01/07 21:20  noisy 메멘토..
환상의 커플
한예슬, 오지호

2006년 한해를 열었던 드라마라면 역시 "연애시대"라면,
한해를 마무리한 드라마는 이 "환상의 커플"을 꼽을 수 있습니다.
"연애시대"가 화려한 출연진, 감독, 제작방식 등으로 전부터 큰 기대를 했던 것과는 달리, "환상의 커플"은 정말 뜻밖의 수확이라고 할 수 밖에 없죠.

그냥 그렇고 그런 시트콤 수준의 코믹트랜디드라마로 여겼다가 한 방 맞았습니다.
간혹 채널을 돌리다가 언뜻 비치는 배우들의 과장된 연기와 망가지는 모습에 3초 이상 머물지 않았었다가..
주위의 권유에 못이겨 나중에 전편을 한꺼번에 보게 되었습니다.

사랑스런 캐릭터, 웃기는 상황설정과 패러디에 빠져들 수 밖에 없네요.
마지막 부분(15,16회)의 지루함을 제외한다면 정말 재미있게 본 드라마 입니다.
전형적인 악역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도, (절대악이 등장하는 권선징악 구도.. 가장 손쉬운 이야기 만들기죠) 쭉쭉빵빵 모델 출신 주인공들의 소박한 모습도 좋았습니다.

특히, 자장면 한그릇에 담긴 인생의 의미는 잊을 수 없을 겁니다.
"어린이들! 지나간 자장면은 다시 돌아오지 않아. 인생이란 그런거야."


2007/01/07 21:20 2007/01/0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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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멋대로 해라

2006/11/28 20:28  noisy 메멘토..
네 멋대로 해라(2002)
감독 : 박성수
출연 : 양동근, 이나영, 공효진 외

얼마전 아내가 보길래 어깨너머로 다시 한 번 보았습니다.

PC 모니터를 통해서 혼자 훌쩍거리며 보다가.. 옆에 누가 있으니까 좀 쑥쓰..
그래도 한번 보기 시작하니까 다시 빠져드네요.
(오히려 제가 더 열심히 본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보는 것인데도..)

결손가정, 불치병, 신분격차, 삼각관계에 불륜까지.. 드라마에서 익히 보아왔던 상투적인 설정들은 죄다 끌어모았죠.
게다가 결말도 어느정도 예측가능 하지만 (주인공의 사랑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루어진다?)
전혀, 아주, 다른 느낌의 드라마입니다. (보신 분들은 공감하실 겁니다)
적어도 제게는 모든 드라마를 "내멋" 이전과 "내멋"이후로 나누게 하는.

고복수, 전경을 비롯한 드라마의 모든 캐릭터가 다 소중하고 친근합니다.
떼어놓고 보면 별로 싱거운 대사가 그들의 입을 통해서 나오는 순간 한편의 시가 되네요.
"그래.. 원래 사랑은 저런 것이 아닐까" 라는 혼잣말이 절로 나오게 하는..
너무 예쁘게 사랑하며 살아가는 모습.

벌써 4년이나 지났는데..
요즘 복수와 전경은, 미래는, 정달이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2006/11/28 20:28 2006/11/2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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