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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4/17 가을로..
  2. 2006/12/02 혈의 누 - 2005년 좋은 영화


가을로..

2007/04/17 01:03  noisy 메멘토..
가을로 (2006)
김대승 감독
유지태, 김지수 외 출연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 집에 들어오니, 어쩐지 고즈넉..
웬일로 두 녀석 모두 잠자리에 들고 아내도 피곤한 모습이다.
12시가 되어야 나타나는 풍경을 벌서 보게 되다니..

이게 웬 횡재냐.
얼떨결의 2시간의 자유시간에 선택한 이 영화.
김대승+유지태=어떤 느낌?

유지태의 껑충한 키에 김지수의 가녀린 몸은 잘 어울렸다.
(봄날은 간다에서의 이영애와 그랬듯이)
그리고, 유지태의 축처진 어깨(?) 연기는 언제나처럼 훌륭했다.
어찌나 쓸쓸하고 불쌍해 보이는지..

감독은 부담스러운 소재를 담담하고 절제된 연출로 풀어가며,
전작과는 다른, 복잡하지 않은 이야기도 잘 만들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차기작도 기대 ^^)

영화를 보는 내내 슬픔과 감탄이 교차했다.
실제로 사고와 관련된 분들은 어떻게 보았을지..
깊은 상처가 남긴 슬픔을 자연의 아름다움으로 어루만지려는 것이 감독의 의도일까?

종종 다소 작위적인 대사도 들리지만, 모두 용서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가을이 이렇게 아름다운데 어쩌겠나..

2007/04/17 01:03 2007/04/17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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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의 누 - 2005년 좋은 영화

2006/12/02 21:49  noisy 메멘토..
혈의 누
김대승 감독
차승원, 박용우 외 출연

2005년 개봉한 한국영화들..
그래도 작년에는 영화를 꽤 많이 본 편인데.
아주 좋았던 "달콤한 추억", "연애의 목적", "말아톤", "박수칠 때 떠나라", "웰컴 투 동막골", "친절한 금자씨" 부터..
그저 그랬던, "왕의남자", "너는 내 운명", "주먹이 운다"
뭐  이런게 다 있나 "댄서의 순정", "태풍", "야수와 미녀" 까지..

음.. 막상 적어놓고 보니, 절반 이상이 나중에 집에서 본 것들이군.
여하튼 "혈의 누"는 개봉당시 무척 보고싶었는데.. 어물쩍 대다가 한참이 지나서야 집에서 보게 되었다.

후.. 거의 흠잡을 데 없는 걸.작.
역시 영화는 각본이 좋아야 한다는 점을 다시 확인.
사실 범인이 누구인지를 알고 보았음에도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영화적 재미뿐만 아니라, 인간 본성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좋은 영화다.

김대승. 주목해야할 감독이다.
("번지점프를 하다" 도 너무 좋았거든요)


2006/12/02 21:49 2006/12/0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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