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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30 윤상 - 그땐 몰랐던 일들
  2. 2008/08/03 윤상 - 한 걸음 더 (3)


윤상 - 그땐 몰랐던 일들

2009/07/30 00:09  noisy CD 좀 사자!

윤상 6집 - 그땐 몰랐던 일들
10점

(연예인으로서 존재감이 부족한 듯) 까맣게 잊고 지내다가도, 앨범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으면 새삼 반가워지는 뮤지션.

“아~ 윤상이 있었지”


모텟, Songbook 등 (실체가 모호한) 주변의 소식만 접하다가, 얼마 전부터 여기저기서 그의 정규앨범 발매 소식을 전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두어 번 듣고 잠시 접어 두었다가(한창 마이클 잭슨을 듣고 있을 때여서), 요즘은 하루 종일 흥얼거리고 있다.

익숙한 감성과 새로운 소리.

"맞아, 윤상이 있었지”


“그땐 몰랐던 일들”은 내가 아이들 목소리를 좋아하는 첫 번째 곡이 되는 듯 싶다.

대중가요에 아이들 목소리가 나오면 절로 손가락이 오그라드는 느낌에 거부감이 있었지만, 이런 사랑스런 가사에는 어쩔 수 없군. (윤상 버전보다 오히려 아이들 버전이 더 좋다)

아빠가 들려준 노래
이제는 나도 따라부를 수 있죠
매일 매일 오늘만 생각해요
어제 일은 금새 까먹으니까

어제는 몰랐던 일들
이제는 나도 다 알게 됐는데
아빠도 모르는 게 있나요
음.. 그땐 몰랐던 일들



2009/07/30 00:09 2009/07/30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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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 - 한 걸음 더

2008/08/03 03:17  noisy 한방에 꽂히다.

나름 노래방 애창곡 중에 하나인데, 선곡하기에 살짝 조심스럽습니다.

고음으로 시원하게 내지르는 게 일견 뛰어나 보이기도 하지만, - 이걸 보통 가창력이 좋다고들 하더군 - 그 못지 않게 "리듬을 타는 담백한 목소리"의 느낌을 살린다는 것도 쉬운 게 아니거든요.
전자의 경우는 목에 핏대 세워서 소리라도 크게 지르면 노력이 가상하다 박수라도 받겠지만, 이런 곡은 정말 제대로가 아니면 한없이 심심해 질 뿐. (뭐야~ 대충 부르는 거냐?)

그래서 그냥 생까고 내맘대로 불러도 부담없는 자리에서만 한번씩 "예약"하곤 하는데..
듣는 사람 생각을 접어둔다면 "나는" 부를 때마다 만족합니다.
내 있는 곳은 비록 칙칙한 지하의 5번룸 이지만, 노래를 부르는 동안은 상큼한 도시의 아침 거리를 걷고 있는 거거든요. 게다가 한 글자씩 소리내어 보는 것 만으로도 즐거운 가사라면.

숨가쁘게 흘러가는 여기 도시의 소음 속에서
빛을 잃어가는 모든 것 놓치긴 아쉬워
잠깐동안 멈춰서 머리 위 하늘을 봐
우리 지친 마음 조금은 쉴 수 있게 할 거야
한 걸음 더 천천히 간다해도 그리 늦는 것은 아냐
이 세상도 사람들 얘기처럼 복잡하지만은 않아

2008/08/03 03:17 2008/08/03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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