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ing for 시간
2 articles found.

  1. 2009/10/20 류비셰프 - 시간을 정복한 남자
  2. 2008/10/01 나도 뭐라도 했으면..


류비셰프 - 시간을 정복한 남자

2009/10/20 07:22  noisy 메멘토..
아주 예전에 TV에서 - 아마도 세상에 이런 일이 류의 프로그램 - "잠이 없는 사람"을 본 적이 있다.
그저 하루에 잠을 3~4시간 정도 자는 초인적인(!) 수준을 뛰어 넘어, 아예 잠을 자지 않는 사람이었다.
대학생이었는데, 도서관에서 밤새고 공부하고는 아침에 운동장을 두 바퀴 뛰고 그냥 수업에 들어가더라구. 당연히(?) 뛰어난 학점으로 매학기 장학금을 놓치지 않고. 당근 건강에도 이상이 없고 의사도 갸우뚱.
하루 꼬박 8시간씩 자지 않고는 못배기는 나로서는 어찌나 부럽던지..
물론 그 방송을 곧이곧대로 믿지는 않지만, 약간 충격적이었다. 꿈이 현실로 이루어진 기적을 목격한 느낌이랄까?

아주 어릴 적부터, 시간을 보관해 두었다가 꺼내 쓰는 것을 자주 상상했었다.
무덥고 심심했던 여름방학의 어느 나절에는 그 시간을 그저 흘려보내느니 보관해 두고 싶었고, 숙제를 미처 못한 아침이나, 시험전날에는 예전의 한가로운 시간을 꺼내어 쓸 수 있기를 바랬다.


우리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2,000년 전 세네카 시대나 지금이나 똑같다. 세네카는 "우리는 삶의 대부분을 실수와 어리석은 행동으로 허비해버리고, 수많은 시간을 아무 일도 하지 않은 채 그냥 흘려버린다. 그리고 우리는 거의 평생동안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일만 하고 산다."라고 말했다.

이 책은 평생동안 시간을 깨알같이 기록하고 관리한 한 학자에 대한 기록이다.
하지만 본인의 입을 통한 전달이 아닌 사후의 기록이므로, 그가 시간을 관리한 방식이나 인생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뿐, 구체적이거나 감동적이라고 할 수는 없다.
시간의 정복자라니, 너무 엄청난 제목이기는 하다.

하지만 가끔은 이 집요하고 꼼꼼한 학자의 시간관리를 떠올리며 나를 돌아볼 필요는 있겠다.



2009/10/20 07:22 2009/10/20 07:22
TOP
http://noisepia.cafe24.com/rss/response/435

나도 뭐라도 했으면..

2008/10/01 00:13  noisy The other side
요즘 마눌님이 맹렬 다이어트 중이다.

100일을 목표로 시작했는데.. 벌써 며칠 남지 않았군.
처음에는 10분 남짓 걷기 시작하더니, 하루 1분씩 늘여서 이제는 1시간이 넘도록 러닝머신에서 내려오지 않는다.

내가 퇴근할 무렵(11시쯤) 시작해서 1시까지 매일 2시간씩 운동을 하는 셈인데.
그 시간에 나는.. 스크랩 해 둔 사이트를 방문하거나, 쇼핑을 하거나, 영화를 보거나, 검색을 하거나, 음악을 듣거나, 글을 쓰거나, TV를 보거나.. 등등 - 다양한 방법으로 논다.

문득, 100일 동안 나도 뭐라도 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드네.

틈틈이 찍어둔 아이들 동영상/사진 파일들은 폴더 구석에 처박혀 있고(정리해야 하는데..), 1년전에 산 기타는 줄이 녹슬어 가고, 처분해야 할 중고책들도 쌓여있다.


음.. 그럼 내일부터!
(오늘까지만 놀자)





2008/10/01 00:13 2008/10/01 00:13
TOP
http://noisepia.cafe24.com/rss/response/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