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구에서 인간으로 유쾌하게 사는 법 막시무스 지음 갤리온 |
지혜의 말, 그러나 상대적인
이런 류의 책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님.
속담/격언 모음집과 다를 게 뭐람.
하면서도.. 읽은 순간에는 무릎을 치며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는..
뭐, 그 때 뿐이지만.
세상에는 훌륭한 말씀과 격언이 참 많습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받아들이는 자의 선택에 좌우되는 것이 아닐까요?
"정답"은 없어요.
오른쪽이 있으면, 왼쪽이 있을 거고,
매번 갈림길에서 오른쪽이 정답은 아닐 테니까.
여러가지 답 중에서 상황에 맞는 적절한 것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 역시 어려워~
예전에 재미있게 보던 코미디가 있었죠.
최양락이 서당에서 가르침을 받으면서.. 스승이 가르치는 옛말에 - 주로 속담/격언 - 꼭 그와 반대되는 속담으로 맞받아치다가 결국에는 두드려맞는.. 뭐 그런 거였는데.
가령 스승이 "아는 것이 힘이다"를 가르치면,
"모르는 게 약이다" 의 타당성을 주장하던.. 그러다 맞고.
둘 다 정답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던 그 고집센 훈장님 = 보통사람!
항상 대들다가 맞는 학생(최양락) = 문제아!
음.. 정말 그런가요?
어쩌다가 여기까지 흘렀나요, 다시 책 얘기로..
책에는 좋은 말들이 많습니다. (당연하죠. 격언집인데..)
남의 말 뿐만 아니라, 저자의 농담도 즐겁네요.
물론 저는 맘에드는 것만 새겨둘 겁니다.
"이류인간은 삼류인간을 고용한다."
"결혼하기 전에는 눈을 뜨고, 결혼한 후에는 눈을 반쯤 감아라."
"오후 3시는 원하는 일을 하기에는 언제나 너무 이르거나 너무 늦은 시간이다."
"좋은 과거는 우리의 나쁜 기억력 속에서만 존재한다."
"오늘이 당신에게 남아있는 날들의 첫번째 날이다."
"중용을 지키는 사람이란 고속도로 한복판에 서 있는 사람과 같다."
"당신은 당장 오늘부터 날마다 은퇴할 수 있다. 선택은 전적으로 당신의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