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첫 곡 부터 듣다가 "외톨이" 즈음에서 울컥 했습니다.
현실을 간결하고 담담하게 표현하는 것으로도 감동적이군요. 마치 김훈의 신문기사 처럼.
노랫말을 한자한자 곱씹어가며 들어야 할 앨범 입니다. mp3보다는 CD가 어울리겠네요.
루시드폴, 너무 정적이고 여성스러운 듯 하여, 친해지기 쉽지 않은 분이었는데, 이번 앨범으로 생각을 고쳐 먹습니다.
고개를 묻고 웅크린 아이 하나 내게 얘기하네
난 어두워진 이 교실에,
소리없이 지는 노을 같아요
엄마는 나를 떠나고,
허기지는 점심시간 지나
밥짓는 냄새 가득한 이 동네
하지만 나에겐 집이 없어요
방 안 한 구석에 식은 이불
내 체온 하나만 남아
잠들면 깨고 싶지 않은 꿈속엔 엄마 목소리
무심한 아침이 오면 내게서 멀어져가요
사랑한다는 말
누군가에게
너무나도 눈물나게 아름답다는 말
시간이 흘러 나도 누군가를 만나면
듣고싶어요
이런 나를 사랑한다는 그 말
방 안 한 구석에 식은 이불
내 체온 하나만 남아
잠들면 깨고 싶지 않은 꿈속엔 엄마 목소리
무심한 아침이 오면 내게서 멀어져가요
사랑한다는 말
누군가에게
너무나도 눈물나게 아름답다는 말
시간이 흘러 나도 누군가를 만나면
듣고싶어요
이런 나를 사랑한다는 그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