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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20 출근길의 크리스마스
  2. 2009/12/08 아이폰 구매에 대한 각계 반응
  3. 2009/12/07 뜻밖의 눈물



출근길의 크리스마스

2009/12/20 06:02  noisy CD 좀 사자!
음악을 즐긴다 하면서도 CD구매에 인색한 것 또한 사실입니다. - 별 변명거리도 떠오르지 않는군요.
1년에 1~2장 정도네요. 그것도 온라인에서 구하기 힘들어서 어쩔 수 없이 구매한 것이 태반.
CD 플레이어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이유겠지요. 한번 듣고, 리핑하고, 쳐박아 둘 뿐이니..
그나마 리핑한 mp3의 존재도 모호할 때가 많습니다. 하드디스크 안에서 굴러 다니다가 삭제되거나, PC  업그레이드 할 때 삭제대상 1순위죠. 용량은 크고 원본도 있으니.

갑자가 제 mp3 player의 용량이 획기적으로 증가하면서(512MB-->16GB) 비상이 걸렸습니다. 어쩌면 가지고 있는 음원을 모두 들고 다닐 수 있게 되었다는 기쁨과 함께 그만큼의 새로운 업무(?)가 생겼죠.
대충 골라봐도 4~50장 정도 되는 듯 한데, 이걸 정리하는 게 간단한 건 아니라서. (게다가 iTunes 라니..)

음.. 하려던 얘기가 이건 아니었는데.

어쨋든 일주일에 한두 장씩 옮기고 있습니다. 대부분 오래 묵혀 두었던 음악이라서 새로운 느낌으로 들리네요.
그 중에 한 장을 글로 남깁니다. 바로 이 분..


뭐 '명반의 가치를 알았다'는 종류의 감흥은 아니구요.
그냥 듣고 있으면 '크리스마스'가 느껴집니다. 별다른 추억이 있는 것도 아닌데 떠오르는 이미지가 그러네요. 아~무 이유없이.

출근 길에 잠시 맛보는 크리스마스. 추위를 이겨내는 힘이 될 수도 있습니다.

2009/12/20 06:02 2009/12/20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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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구매에 대한 각계 반응

2009/12/08 00:54  noisy The other side
[마눌]
나 : 핸펀 바꿨다.
마눌 : 비싼거냐?
나 : ...
마눌 : 비싸구나. 공짜 폰도 많은데 뭐 그런 걸 비싸게 주고..
(도착)
마눌 : 왜 이리 크냐 불편하게시리. 터치네? 난 줘도 안쓴다.
마눌은 스마트폰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있음. 삼성 Mits 400인가 쓰다가 인내심의 한계를 체험.

[아들 - 6살]
아들 : 아빠 이거 쪼~금만 만져봐도 돼?
나 : 뭘?
아들 : 아빠가 손가락으로 이렇게 이렇게 하는 거.
나 : 옛다! 만져봐라.
아들 : 우~~와~~아~~아!!
잠시 후, 몇달간 거들떠 보지도 않던 닌텐도DS를 꺼내더군.

[회사 동료]
동료A :  어디서? 얼마에? 함 줘바바. (아이폰을 예약구매했다는 인간을 실제로 목격하니 신기하다는 눈빛)
동료B : SKT는 언제 나오려나..
동료C : 담배 끊어야지.
대부분 부럽다 또는 갖고싶다의 반응이 대세이나,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없음. 그냥 면전에서의 예의반/진담반이 아닐까?

[나]
배송/개통시 스트레스 약간 - 개통되면서 모두 사라짐
상태보존 스트레스 약간 - 역시 케이스 배송되면 사라질 듯
적어도 하루 2시간 iphone 관련 정보 검색 - 가격, 배송/개통, 사용범/활용기, 어플리케이션 순으로 관심사 이동
16GB 채우기 돌입 - 어제는 mp3 정리(212곡), 오늘은 무료어플 다운로드 및 벨소리 제작,
하루 사용량 제한을 두기로 함 -  CD 3장, 동영상 1편, 어플 1개 정도면 어떨까?

ps. 이제 mp3도 사서 들어야 한다. (KT임에도 도시락이 안된다)
  역시 이런게 좋으려나? "MP3 40곡 월5,000원"



2009/12/08 00:54 2009/12/08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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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눈물

2009/12/07 23:01  noisy 메멘토..

영화가 시작하고 정확히 11% 진행되었을 무렵에 눈물이 핑 돌았다.
(영화관이 아닌)일요일 오후의 소란한 거실이었음에도, 감동은 가감없이 전해졌다.
그저 배경설명을 위해 10분 남짓 평범한 한 사람의 인생을 펼쳐놓았을 뿐인데, 나머지 80분간의 그야말로 "환상적인 모험의 세계"보다 오래 여운이 남는다.

인생은, 그게 누구의 것이든 - 설령 만화영화 속에서도 - 그 자체가 감동이다.

ps.
1. Pixar, 역시 묻거나 따질 필요 없이 믿음을 주는 브랜드.
2. 이순재의 더빙은 탁월한 선택. "이런 제~길" 같은 대사를 누가 대신할 것인가?
3. 뒤로 갈수록 익숙한 구도에 적응된다. 권선징악 & 해피앤딩



2009/12/07 23:01 2009/12/07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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