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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나의것"은 PC로, "올드보이"는 극장에서, "금자씨"는 DVD로 각각 보았다.
뒤로 갈수록 보다 화려한 색감과 현란한 기교를 보여주는 것 같다.
이는 특유의 함축된 대사들과 더불어 보는 내내 눈을 즐겁게 해 주었다.
박찬욱 감독의 힘은 역시 관객을 몰입하게 만든다는 데에 있다고 본다.
영화를 좋게 본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도 예외없이 영화를 보는 동안에는 도저히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영화를 중간부터 본다거나, 중간에 끊고 나중에 이어서 본다는 건 정말 힘들다)
영화가 꽉 짜여진 느낌이랄까.. 다음 스토리가 어떻게 이어질까에 대한 궁금증은 물론이고, 어떤 식의 화면구도와 색감과 편집이 이어질지에 대해서도 기대하게 만든다.
"금자씨" 방의 화려한 벽지는 "올드보이"를 연상시켰고, 나래이션은 신선했다. ("올드보이" 에서도 나레이션이 있었지만, 시점의 차이와 목소리의 변화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특히 금자씨에 대한 궁금증을 하나씩 풀어나가는 구성방식은.. 자신감 넘치는 현란한 기교를 보여준다.
흠.. 전작과 마찬가지로 보는 사람에 따라서 평가가 엇갈렸다지만..
내 느낌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는 만족감. 역시 믿을만한 감독.
(스토리의 개연성이나 현실감은 오히려 "올드보이" 보다 좋았다)
비교해 보는 의미에서 "복수는 나의것"을 다시 한번 보면 재미있을 듯.
그 영화는 너무.. 슬프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