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라걸스  
6점

이상일 감독, 마츠유키 야스코 외 출연


장르의 선을 지킨 범생이 영화
이걸 무슨 장르라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절대 안 될 것 같은 애들이.. 역경을 딛고, 헌신적인 선생의 도움으로, 결국은 뭔가 이루어낸다는 스토리.
가장 많이 영화에서 소재로 삼는 내용 같습니다.
감동을 더하기 위해서 주로 음악, 무용, 스포츠 등 예체능계를 이용하곤 하죠.

성장영화? 광산영화?(그건 아무래도 좋고)
이런 영화가 각광받는 것은 관객의 감정이입이 쉽기 때문인 듯 합니다.
"나도 저런데.. 잘난것 하나 없이.. 꿈은 있지만, 용기는 없고.. "
내가 못 하는 걸 영화에서 대리만족시켜 주는 거.  "그래 영화속 너희들이라도.. 잘 되면 좋겠다."
첫 장면을 보면서 결말을 눈치 채지만, 알면서도 마지막에 감동을 먹게 되죠.
게다가 엔딩 자막에 이런 글 한 줄 나오면 효과가 배가 된다는.
"이건 어디어디에 전해져 내려오는 실화이며.. 아직도 행복하게 살고 있답니다."
Happy ever after~
훌라걸스는 이런 공식에 아주아주 충실한 영화 되겠습니다.

일본어로 감상하는 강원도 사투리
이 영화에서 제가 가장 감동(?)받은 건. 바로 이 사투리 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모든 등장인물의 말투가, 강원도 입니다.
분명히 일본어인데, 강원도 사투리 억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기합니다.
진짜 "그랬드래요오~" 하면서 위로 올라갑니다.
석탄이 나오는 산간지방의 말투는 국경을 초월해서 유사한 억양을 가지게 되는 걸까요?
(음.. 학계에서 연구해 볼 가치는 없는 건지)

10분(10 minutes) 추천합니다.
맨 앞 부분만, 아니 영화의 어느 부분이라도 10분만 보시면.
신기합니다. 일본어에서 강원도가 들립니다. 후훗.

드림걸스 > 훌라걸스 >>.. 스윙걸스
최근에 본 일련의 걸스 시리즈의 추천 순서입니다. (스윙걸스를 비교대상에 놓은 것이 좀 민망합니다만..)
영화를 보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2008/04/07 20:07 2008/04/07 20:07
훌라 걸스 :: 2008/04/07 20:07 메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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